▲ 사진은 2013년에 개최된 로봇스포츠 경진대회 대학부 농구 경기 모습

로봇 농구가 중심인 로봇스포츠 경진대회가 열린다.

대한전자공학회와 로봇신문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0월24, 2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B 홀에서 열리는 ‘2014 전국 로봇스포츠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로봇이 하나 되어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로봇스포츠 (All in one with Robo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 '로보월드2014' 부대 행사인 '2014국제 로봇컨테스트'(IRC 2014)의 정식 종목이다.

올해 대회에는 고등부가 추가됐으며 고등부 40팀, 대학부 60팀 등 100개 팀에서 총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모드 30초와 드라이브 주행모드 2분 동안 로봇스포츠 농구경기를 진행하며 로봇을 만들고 준비하는 동안의 과정을 기록하는 엔지니어링 노트를 작성한다. 특히 엔지니어링 노트는 대회 준비하면서 연구한 기록일지 작성으로 학생들에게 과정의 중쇼성을 깨딷게 로봇에 대한 열정이 살아 숨쉬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대한 심사는 엄격한 기준에 근거해 변별력과 전문지식을 가진 산학연 로봇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된다.

예선전은 대진표에 의해 2팀이 하나의 동맹이 되어 다른 동맹팀과 경기를 하며, 경기마다 동맹팀은 변경되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날인 24일 치루어지는 예선전은 퀄러파잉 경기로 팀별 총 3회씩 진행된다.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 동점일 경우 승점 1점, 경기에서 진 경우 승점 0점의 점수가 주어진다. 순위는 승점 순으로 결정된다. 승점이 같은 경우, 세 번의 경기 중 최고득점 순으로 경기 성적을 비교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순위가 결정되면 본선 16강전을 치르기 위한 동맹을 선정 절차가 진행된다. 상위 16위 안에 들어간 팀이, 17위 이하의 팀 중에서 한 팀씩을 선정해 동맹을 맺고 본선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본선 경기를 치르는 동안은 팀 변동은 없다.

본선 16강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추첨을 통해 대진이 결정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매 경기는 단판으로 승리팀이 결정된다. 25일 오후에 열리는 결승전은 경기장의 위치를 바꾸어 가며 3판 2승제로 치뤄진다.

최종우수자인 대학부 1위팀과 고등부 1위팀에게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허청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요된다. 또 2위팀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40만원, 3위팀에 대한전자공학회장상과 상금 30만원이 고등부, 대학부에 각각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이지테크, 핸즈온테크놀로지, 레고에듀케이션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