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플레이웰코리아와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주최한 '로봇과 함께 놀자, 로봇 스포츠데이!'가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렸다.

유재혁, 김낙훈, 이준수, 장유선, 김재준, 최영린, 조성준, 이호연, 박태현 등 학생들은 EV3 로봇을 이용해 하키, 컬링, 트랙 달리기, 줄다리기, 골프,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했다.

예를 들어 EV3 로봇 두 대가 다양한 기어비를 이용하며 줄다리기를 했다. 둘 중 한 로봇이 더 멀리 뒤로, 더 빠르게 선을 넘으면 승리하는 형식이다.

'로봇과 함께 놀자, 로봇 스포츠데이!'의 참가자들은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했다. 직접 EV3로봇 프로그램을 짜고 볼링 핀을 쓰러뜨려 보면서 로봇이 초음파센서로 핀을 감지하고 쓰러뜨리는 과정을 통해 로봇 코딩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도 했다.

'로봇과 함께 놀자, 로봇 스포츠데이!'를 진행한 학생들은 성균관대학교, 광남고등학교, 동아고등학교, 백현고등학교, 서원고등학교 등의 재학생들이다. 이들은 동아리 친구들이 로봇을 활용해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레고 마인드스톰 EV3 가이드를 집필하기로 했다.

지난봄부터 저자들은 부산, 용인 등지에서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플레이웰코리아 연구소를 오가며 집필을 완성했다.

㈜플레이웰코리아에서 주관한 이번 집필 프로젝트는 플레이웰코리아 임현주 대표가 기획했다.

저자로 참여한 학생들의 지도교사들도 제자들이 '로봇과 함께 놀자, 로봇 스포츠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처음 레고마인드스톰을 접하는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가르치면서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책일 거라 기대했다.

마인드스톰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한 안내서로 로봇을 개발하며 직접 경험하고 익힌 생생한 과정이 녹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로봇 코딩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초보자에게 EV3의 세계로 안내하는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