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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10일 (월) 15:48
화낙, 상하이에 새 공장 건설

일본의 화낙이 연내 가동을 목표로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로봇공장 신축에 나섰다고 니칸고큐신문이 6일 보도 했다.

화낙 상하이 공장은 납품 전의 시스템 통합(SI)와 유지 보수를 다룬다. 근처에 있는 기존 공장과 합칠 경우 시스템 구축 능력은 1.5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중국은 인건비의 폭등과 산업용 로봇의 수요 증가로 오는 2015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로봇 수요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들은 중국 수요를 잡기 위해 현지 생산·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화낙의 새 공장 가동으로 앞으로 중국에서의 수주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 공장 부지 면적은 약 3만㎡이며,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낙은 지금까지 중국의 전기제품 제조업체인 상하이전기실업과 공동출자한 상하이화낙(上海発那科機器人)을 통해 현지에 로봇을 공급해왔다. 상하이 바오산구의 로봇공단에 위치한 상하이화낙은 2012년 약 4000대에 이어 지난해 약 5000대의 로봇을 판매하는 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새공장 신축은 현재의 시설로는 급증하는 중국 현지 로봇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은 몇 년전부터 해안연안지역의 인건비 폭등과 젊은 노동자들의 공장 이탈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 산업용 로봇 수요가 2만 8000대로 증가한데 이어 2015년에는 3만 4000대로 세계 최대 수요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해외 로봇 기업들도 현지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파낙 외에 후지코시는 장자강(2013년 2월), 야스카와전기는 창저우(2013년 6월)에서 자체 생산에 나섰고 카와사키중공업도 2015년부터 쑤저우 공장에서 본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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