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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30일 (수) 09:36
10년후 스마트폰 대신에 소형 로봇이…

- 모두들 호주머니 속에 깜찍한 로봇 친구를 가지고 다닌다.

‘로봇이 10년 내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다.’

일본의 한 로봇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범용화된 스마트폰은 향후 10년이 지나면 지금은 멸종해 버린 ‘도도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리는 스마트폰 대신에 호주머니에 로봇 친구들을 넣고 다닐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특히 남자 아이라면, 당신 자신만의 로봇 친구를 가져보는 꿈을 꿀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하면서도 친절한 사이보그 친구는 숙제도 다 해줄 것이며, 어려운 비디오 게임 레벨도 깨버릴 것이며, 학교에서 너를 괴롭히던 10명 정도의 녀석을 단숨에 눕혀버릴 것이다.

이제 이런 소망을 갖는 사람들에게 좋은 뉴스가 있다. 일본 로봇의 대가 토모다카 다카하시 교수는 바로 우리들 자신 개인용으로 소유할 수 있는 주머니 크기의 로봇 친구를 갖는 데는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호언하고 있다.

그는 교토 대학 로보거라쥐 (Robo Garage)의 설립자이다. 로보거라쥐는 로봇 디자인과 제작 분야에 전문화돼 있다.

이곳에서 제작된 로봇은 그랜드 캐넌을 측정할 수 있고, 로보컵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아울러 아시아 뮤직 비디오 스타로도 활약해오고 있다.

다카하시는 로보거라쥐가 모든 사람들 바지 주머니에 로봇을 넣어줌으로써 한 걸음 더 진보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던에서 개최됐던 하이퍼 재팬(Hyper Japan) 행사에서 다카하시는 우리가 매일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데, 그리고 세상사 돌아가는 일들을 바로바로 알게 하는 데 있어 어떻게 스마트폰이 소형 로봇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에 관해 얘기했다.

다카하시는 이 자리에서 “사실 스마트폰은 완벽하지 않다. 결국 스마트폰이 일종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자주 그 기능을 사람들이 사용하는지 봤나? 네모난 형태의 평판(스마트폰)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지 않나”라고 말했다.

 
▲ 다카하시 교수와 그가 개발한 소형 로봇.

“그러나 만약 우리 스마트폰이 귀엽게 생긴, 사람 냄새가 좀 나게 보인다면, 그리고 우리의 성격을 좀 가지고 있다면, 그 디바이스와 교감하는 건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거기에 대고 소리와 몸짓으로 명령을 내리면 훨씬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다카하시가 제작한 로봇은 아주 깜찍하다. 그의 로봇이 앞으로 10년 후에 진짜 엄청난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포터블 디바이스의 진화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10년이 하루 빨리 지나가길 바라면서, 그의 로봇 모비(Mobi)의 출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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