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 컴퓨터공학부 김상연 교수 연구팀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제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 상금 2,000만원)과 장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대상(1팀): 한국기술교육대 / 최우수상(2팀) : 삼성SW멤버십, 서울대학교 / 우수상(5팀) : 광운대, 인천대, 조선대, 영남대, 한경대 등 / 장려상(10팀) ; 연세대, 충북대, 경기대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산업간 협업 아이디어 제공 및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개발아이디어 획득을 통한 산업 진흥, 능력있는 인재 배출을 목적으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관련 분야 전문 대회다.(주최 : 지식경제부/주관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협의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는 개인용 컴퓨터(PC) 이외 전자 기기의 임베디드 시스템에 내장(embedded)되어 제품에 요구되는 특정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휴대폰, 텔레비전, 세탁기, 엘리베이터 등의 제품 안에 내장된 시스템에서 하드웨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 단말 및 차량, 항공기, 로봇, 국방, 홈네트워크, 반도에, 의료기기 등 전 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술로서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의 근간이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김상연 교수 연구팀(ACE 팀 : 윤지환, 김재민, 윤인호, 천창현/컴퓨터공학부 3학년 4명)이 개발한 작품은 ‘체감형 카약게임’(영문명 : Interactive kayak game). 이는 물 위에서 카약을 즐기는 것과 똑같이 느끼는 체감형 시스템(햅틱 카약 시물레이터)이다. 이 시스템은 공압 엑츄에이터를 이용해 노를 젓는 방향으로 카약이 움직이고 파동 따라 카약이 요동치는 햅틱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원리다.
김상연 교수(39세)는 “현재 시중에 개발된 상호작용 게임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물결을 느끼며 즐길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은 점에 착안해, 우리 연구팀은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물결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체감형 카약 게임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작품 제작 목적을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실제 느낌을 전달하는 게임을 제작할 때에 따르는 여러 제약을 없애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이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예를 들어 눈 위에서 보드를 타는 게임을 만들 때 실제 보드를 가져다 놓고 다양한 센서의 응용으로 충분히 게임을 제작할 수 있고,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몇 가지 유압 및 공압 부품으로 사용자의 감각전달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ACE팀 윤지환 팀장(27세)은 “이번 대회는 워낙 권위도 큰데다가 유수대학의 쟁쟁한 팀들이 많이 출전해 입상 정도만 기대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6개월간 교수님과 팀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깊이있는 연구와 좋은 제품을 개발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김상연 교수는 “이번 대회는 박사과정 학생뿐 아니라 산업체에 있는 사람들도 작품을 낼 정도로 권위있고 경쟁이 치열한 대회”라며 “이런 가운데 학부생 중심의 우리팀이 대상을 받은 건 매우 대단한 성과이며,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의 공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팀은 역시 김상연 교수가 지도한 컴퓨터공학부 안효근, 이정선, 정윤희 학생팀(ILAB)(작품명 : ‘시각 및 촉각 정보를 활용한 몰입형 레이싱게임’)이다. 이번 공모대전 시상식은 12월 13일(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