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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L 대회를 로봇 푸쉬로 준비를 했다. 이번 WRL 대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나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었다. 로봇 푸쉬는 처음이어서 처음 베이스를 만드는 것부터 고전이었다. 일단 베이스의 높이를 가능한 최대한 낮게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가로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로봇의 베이스를 다 만들고 초음파 센서와 빛 감지 센서를 달고 난 후 선생님의 제안으로 상대방의 로봇을 밀기 위한 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안타깝게도 나는 스파이크 프라임 확장팩이 없어서 기본 구성으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상대방을 밀치거나 들어 올리기 위한 장치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도,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확장팩을 쓰지 않다 보니 로봇의 무게가 다른 로봇에 비해 월등히 가벼워서 대회에 적합한 로봇은 아니었다. 로봇에 가드도 세웠다. 가드도 선생님께서 제안하셔서 만들게 되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왜 가드를 세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가드를 세우기 전보다 조금 더 정교해지고 구조가 단단해진 것 같은 느낌만 들 뿐이다. 내 로봇의 강점은 높이가 낮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센서가 위에 달린 로봇은 내 로봇을 아주 가까이서가 아니면 탐지할 수가 없어서 상대방이 내 로봇을 감지하기 전에 먼저 로봇을 밖으로 밀어버릴 수 있다. 다만 무게가 적게 나가서 상대방이 나를 한 번에 탐지해 버리면 내 로봇은 꼼짝없이 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 WRL 대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번에는 시간이 되면 시간을 내서 가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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