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코 파르두비체 체스대회를 참가한 플레이웰 선수들은 7/22 부터 7/30 까지 A 그룹, B 그룹, C 그룹에서 플레이했다. A 그룹에서는 한국 최초의 IM 안홍진 선수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경석 선수, B 그룹에서는 홍주혁, 홍주은, 임제이, 송해성 선수, C 그룹에선 최범석, 구하율, 송리나, 한상준, 하정우, 이율, 김화음, 정하민, 백건우, 설영준, 하선우, 이지성, 정해준, 이하준, 신현서, 김초이, 김도이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 준비와 체스 공부도 하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선수들은 체코에서 체스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문화 알리기에도 힘썼다.
한국 문화 알리기는 유럽에 간 한국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한국의 체스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었다. 경기가 일찍 끝난 친구들은 한국 체스단의 유니폼을 입고 한글 알리기(한글로 이름 써주기), 제기차기 놀이, 공기 놀이, 한국 부채 꾸미기, 등 여러 한국 문화 알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에 한국 문화 알리기 콘텐츠를 준비했을 때 플레이웰 선수들은 걱정이 많았다. 혹시나 아무도 관심 갖지 않으면 어떡하나, 인종차별을 당하면 어떡하지, 외국인들이 재밌게 즐기지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 와같은 염려가 많았지만 막상 부스 설치를 마치고 놀이 문화를 소개할 때면 걱정을 잊고 자랑스럽게 우리 나라의 문화를 소개했다.
어린 학생들도 한국 문화 알리기에 많이 참여했는데, 그 친구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열심히 설명해주는 열정을 보여줬고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웰 선수단이 준비한 이벤트를 즐겨주었다.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체스로 하나되어 서로가 가진 열정과 서로가 가진 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은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다. 이번 체스 대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체스 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태극기를 달고 한국 알리기를 하는데 힘을 써서 재밌게 유럽의 문화를 즐기고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