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최근 지식경제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등 기관 관계자들과 로봇전시체험관 건립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 달까지 기본 구상과 콘텐츠, 공간배치 구성 등을 논의하고 3월부터 실내 인테리어와 로봇 선별 및 준비 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6월 시험가동을 거쳐 7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은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스톱모션관 1층 약 1,400여㎡ 공간에 들어선다. 애니메이션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국비와 시비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이 투입되며 크게 로봇전시관과 체험관, 경기장 등으로 구성된다.
제1호 로봇체험관은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항공과 우주 등 다양한 주제 중 하나이지만, 2호관은 독립된 공간으로 로봇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체험관에는 사람 키만 한 로봇에서부터 손바닥만 한 것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는 물론 수억원대의 고가에서 수백만원대의 중저가까지 약 30여종의 로봇을 기획하고 있다. 청소나 유리창을 닦는 로봇 등 산업현장용이나 군무, 연주, 축구 등 스포츠 로봇, 물고기 로봇이나 미니어처, 교육용 로봇까지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시설물을 계획하고 있다. 방문 기념품으로 로봇이 빵 등 간식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과천과 춘천에 이어 전국의 3곳에 로봇상설전시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용철 시 경제국장은 “한 해 30만명이 찾는 애니메이션박물관에 국내 두 번째의 로봇전시체험관이 함께 들어선다면 그만큼 관광이나 춘천 애니메이션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