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012년 5월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경기과학축전' 대회장 모습이다.
과학자, 엔지니어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사회적 관심의 쇠퇴다. 이공계 출신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데 있다. 보수는 적고, 승진은 어렵고, 직업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러나 이공계 위기를 좀 더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다. 즉 자연과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위축은 국력의 쇠퇴로 이어진다는 게 역사의 교훈임을 알아야 한다. 청소년들이여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꿈을 꿔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나라 청년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듯 이공계를 가라면 너무 어려운 부탁일까. 지난 4월 과학의 달에 대통령께서는 “우리도 노벨상을 탈 수 있는 나라가 되자.“라고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셨다. ”노벨상이 뭘 보고 주는 상인지,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은 1965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전된 뒤 이런 소감을 밝히며 ”노벨상은 목에 걸린 가시 같은 것“이라 했다. 그는 ”발견하는 즐거움보다 더 큰 상은 없다.“며 ”남들이 내 연구결과 위에서 미지의 곳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게 진짜 상“이라고 했다. 뉴턴과 다윈은 자신들의 위대한 발견은 오랫동안 주위의 무관심과 종교계의 위협에 기죽이며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간직해야만 했다. 과학자들은 돈이나 명성보다는 천성으로 무언가 알아내는 즐거움에 만족한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의 E= mc2이란 방정식에 담겨 있는 것은 우주 만물의 원리에 대한 과학자들의 지적 호기심이지 세속적인 욕망이 아니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무욕(無欲)은 대욕(大欲)과도 통한다. 유럽 제국주의 열강 중 유럽 식민지정책에 과학자들은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무기와 운송 수단인 배. 철도 등). 그러나 1980년대에는 NASA의 로켓과학자들이 월스트리트로 몰려가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었다. 그때부터 미국경제는 물건을 만드는 실업(實業 )이 아니라 돈을 굴리는 허업(虛業)에 매달리게 됐고, 이는 미국 제조업의 쇠퇴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이공계학생들은 거의 의대나 약대 등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공대에서 자퇴 등으로 중도 탈락한 학생이 1100명이 넘어 제적생의 30%에 이른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에선 2011년 초 3학년 300명 중 88명이 약대에 가려고 자퇴했다고 한다.(조선일보 기사 중에서) 이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 ”플콤 기업가 정신“이 나설 때가 온 것이다.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우리는 청소년 과학교육에 혁신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몸부림치고 있다. 청소년들이 과학을 사랑하는 방법을 만들어 낼 것이다. 로봇교육신문 이동우국장 |